최근 재개발로 바뀌고 있는 서대문구 북아현동과 마포구 염리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찍은 김진선의 사진전이 이화여자대학교 '이화 아트파빌리온'에서 10월 15일 금요일까지 개최 중인 와중에 그 사진들을 보고 작곡가 이재구가 음악을 붙이며 직접 기타를 치면서 바이올리니스트 이해인과 같이 연주한 사진과 음악 협업 콘서트가 10월 9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에 열렸다.대상을 포착하고 분석하는 게 아닌 대상들 자체가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기존의 관성에 저항하면서 자유롭게 음악적으로 표현하였다. 3도막으로 명확한
청년실업문제를 타파하고 차세대 음악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보장하기 위해 실력과 진취적인 마인드를 겸비한 전도유망한 젊은 음악도들 중 가천대학교 음악대학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스스로 음악회를 기획 & 개최한 영아티스트콘서트에 작년 겨울에 이어 두 번째 방문했다.클래식은 타국에서 발원한 문화다. 완전히 다른 문화권 아래 있었던 우리나라가 타문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문화 사대주의 또한 함께 확산되었다. 비록 개화기 당시 권력집단 중심의 보수적이고 부패한 사회상에 처해 있었다고 하나 민족적으로 자국과 문화, 공동체에 대한 애정이 높아
제목이 거창하다. 일단 이론, 작품, 서양음악사라는 명칭만 들어가니 대학의 교재나 전문 이론서적 같다. 전공자들이나 심화 학습을 위한 서적 같다. 책 한 권에 음악기초, 서양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의 대표 작품, 탄생 배경과 사조로 자연스레 연결되는 음악사까지 포함해서 줄여서 '음음음'이라고 칭하고 싶다. 저자인 음악학 박사 출신, 현 대학교수인 작곡가 이일주 개인적인 성향일 듯. 책 제목은 아카데미 하지만 내용은 부담 없고 입문서 같고 친절하다. 전화, 인터넷, 사진촬영 등 모든 게 가능한 음악의 스마트폰같다. 이 한 권만 읽으면